에이블학원 이야기 — 한 학원이 자기 도구를 만들기까지
메티는 2024년 3월 대전에서 문을 연 에이블학원이 2025년 9월부터 차량·교재 앱을 직접 만들어 쓰다가, 2026년 3월 흩어진 학생 정보를 하나로 합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에이블학원은 2024년 3월 대전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지금은 150여 명의 원생이 수학, 영어, 국어(독서논술)를 배우고, 방학에는 과학 특강이 열립니다.
프로그램 세 개를 거쳐
개원 초에는 랠리즈와 ACA2000을 써 보았습니다. 그러다 메이크에듀에 정착해 2년 동안 원생 관리와 수납을 맡겼습니다. 원생과 수납은 그렇게 자리를 잡았지만, 학원의 하루에는 그 밖의 일이 더 많았습니다.
차량 앱부터
에이블학원의 차량은 한때 두 대였고, 지금은 한 대가 노은3지구(반석·새미래) 일대를 돕니다. 차량이 몇 대든 매일의 질문은 같습니다. 오늘 누가 빠지는지, 누가 다른 곳에서 내리는지.
처음에는 기사님과 선생님이 단톡방으로 이런 소식을 주고받았습니다. 메시지는 쉽게 묻히고, 오늘만 다른 정류장에서 내리는 아이는 자주 놓쳤습니다. 그래서 2025년 9월, 에이블학원은 차량 앱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요일별 운행표에 아이를 배치하고, 이 날만 바뀌는 일정과 결석을 표시하고, 차량 선생님이 휴대폰으로 오늘 운행을 확인하는 앱입니다. 메티의 차량 운영은 이 앱의 운영 방식을 그대로 옮겨 온 것입니다.
교재 주문 체크
다음은 교재였습니다. 선생님이 주문을 넣고, 데스크가 서점에 주문하고, 교재가 도착하면 나눠 주고, 교재비를 받습니다. 네 단계 중 하나가 빠지면 “제 교재는 언제 와요?”라는 질문이 돌아옵니다. 에이블학원은 이 네 단계를 한 줄로 체크하는 교재 앱을 만들었고, 그 흐름이 메티의 교재 주문 체크가 되었습니다.
흩어진 학생 정보
필요할 때마다 앱을 하나씩 만들다 보니 새로운 불편이 생겼습니다. 모든 앱의 근간이 되는 학생 정보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던 겁니다. 원생과 수납은 메이크에듀에, 차량과 교재는 직접 만든 앱에, 알림은 메신저 봇에 있었습니다. 한 학생의 반이 바뀌면 여러 곳을 따로 고쳐야 했습니다.
2026년 3월, 에이블학원은 이것들을 하나로 합치기 시작했습니다. 학생 한 명의 정보를 한곳에 두고, 출결과 수납, 차량과 교재가 모두 그 한 명을 바라보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합친 도구를 다른 학원도 쓸 수 있게 다시 만든 것이 메티입니다.
학원을 위한 서비스
에이블학원이 메티를 만들며 붙든 원칙은 하나입니다. 회사가 우선인 서비스가 아니라, 학원을 위한 서비스. 메티의 기능은 모두 이 학원에서 매일 쓰이며 다듬어졌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한 학원의 하루에서 나온 흐름이 다른 학원의 하루에도 쓰이기를 바랍니다.
